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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류] ETF의 장점이 투자자를 함정에 빠뜨릴 수 있다
ETF와 공모펀드는 둘 다 펀드입니다. 당연히 비슷한 점이 많지만 몇몇 다른 점이 있습니다. 요즘 많은 투자자가 펀드보다 ETF가 편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펀드시장 결산' 자료에 따르면 ETF 시가총액은 거의 300조원에 이르며 공모펀드와 맞먹는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이런 급속한 성장세의 이유는 공모펀드에는 없고 ETF에만 있는 편리성과 신속함 때문일 것입니다. ETF는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 급변 시 ETF는 즉각적으로 매매할 수 있어 타이밍 대응력이 뛰어납니다. 환매할 때 공모펀드는 다음날 기준가가 확정될 때까지 매도가를 알 수 없지만 ETF는 바로 알 수 있죠. 또한 ETF는 매도 후 결제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다른 ETF를 매수할 수도 있습니다. 성격이 급한 투자자라면 ETF가 마음에 들 수 밖에요. 하지만 때로는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하는 것이 세상 이치입니다. ETF를 보유하면 개별 주식을 보유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투자자는 가격 변동에 목을 매게 됩니다. 틈만 나면 주가 그래프를 쳐다보다가 생업에 지장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열심히 지켜본다고 떨어지는 가격이 오를 리도 없는데 말이죠. 사실 실시간으로 매매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최종 수익률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가격 그래프를 지켜보다 보면 충동적으로 매매를 하기 쉽거든요. 투자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을 겁니다. 그 중에 첫 번째가 단기 트레이딩의 유혹에 빠지지 말라는 것 아니었나요? 피터린치의 마젤란펀드 사례처럼 아무리 펀드 수익률이 대단해도 매매가 잦으면 가입자는 수익은커녕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ETF가 실시간 매매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 같지만 투자자를 단타 매매의 유혹에 빠지게 하는 단점일지도 모릅니다. 시장 변동성에 휘둘려 잦은 매매를 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연금계좌의 디폴트옵션으로 많이들 가입하는 TDF는 공모펀드 외에 ETF 형태도 있습니다. TDF는 원칙적으로 퇴직시점까지 매매하지 않고 보유하도록 설계된 펀드입니다. 그러나 ETF 형태의 TDF를 끝까지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투자는 긴 호흡으로 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집니다. 시장 변동성에 휘둘려 잦은 매매를 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ETF가 공모펀드에 비해 무조건 유리한 것도, 무조건 불리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ETF의 편리함과 신속성에 함몰되어 단기 매매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투자한다면 더 나은 성과를 얻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만약 이런 유혹을 견디기 힘들거나 투자에 시간을 쓰기 싫거나 의사결정 스트레스를 피하고 싶은 분들은 공모펀드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명품 펀드,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
2026-03-12
[연금] 안전자산 30%룰 폐지가 내 퇴직계좌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작년 초까지 2000대에 머물던 코스피지수가 어느덧 5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도 국내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랠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5일까지 시중 5대 은행에서 50조원이 넘는 자금이 이탈했습니다. 자금이 빠르게 증시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에서 자금 수급을 살피는 것은 투자 전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국내 증시의 수급에 영향을 줄 몇 가지 변화를 짚어보도록 하죠.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손은 단연코 국민연금이죠. 기금운용위가 정한 2026년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14.4%인데 ±5%포인트의 허용 범위를 감안하면 최대 19.4%까지 투자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작년 10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은 17.9%로 이미 목표치를 넘어섰고 이후 코스피 상승세가 계속 이어졌으므로 최대 상한선이 임박했거나 넘어섰을 겁니다. 따라서 국민연금은 1월 26일 열리는 1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것 같습니다. 자산 배분 원칙에 따라 국내 주식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인 것이죠. 국민연금에 버금가는 규모인 퇴직연금 제도 변화도 주목해야 합니다. 조만간 우리나라 퇴직연금제도는 기금화와 안전자산 30%룰의 해제라는 큰 변화를 겪게 될 지 모릅니다. 기금화는 기업·개인이 각각 운용하던 퇴직연금을 기금 형태로 모아 전문적으로 운용해 수익률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나왔습니다. 퇴직연금 기금화는 자본시장에 거대한 자금의 물줄기가 되겠지만, 사유재산인 퇴직금을 남에 손에 맡겨야 합니다. 가입자 맘대로 결정할 수 없다는 우려가 생기는 것이죠. 개인연금과 달리 퇴직연금은 안전자산을 30%이상 포함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DC형 퇴직연금과 IRP 가입자는 작년부터 시작한 상승장에서 큰 재미를 봤겠지만 30%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낀 분도 계실 겁니다. 30%룰은 변동성을 낮춰주지만 상승장에서는 수익을 제한하는 걸림돌이 됩니다. 이 제한을 풀면 자본시장에 자금 수급의 효과는 생기겠지만 평생 모은 피 같은 퇴직자금이 시장의 향방에 따라 크게 출렁이게 합니다. 어떤 결정에도 반대 급부는 있죠. 트러스톤 구독자분들은 퇴직연금 제도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퇴직계좌에서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싶은 분은 지금도 TDF를 활용해 안전자산 30%룰을 어느 정도 회피할 수 있습니다. 빈티지(은퇴 예정년도)가 높은 TDF는 은퇴 시기가 닥치기 전에는 주식형펀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예를 들어 빈티지가 2045년인 TDF는 현재 주식 비중이 80%에 이릅니다. 따라서 퇴직연금 계좌에서 위험자산 한도 70%를 모두 주식형펀드로 채우고 안전자산 한도 30%를 빈티지가 높은 TDF로 채우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산술적으로 퇴직계좌 내에서 주식 비중을 94%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편안하고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트러스톤 TDF2050 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 지철원 상무
2026-01-28
2026-01-02
2025-12-22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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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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