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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과 투자 이야기] 얼마 받을지 미리 보고 투자하세요 - 예측 가능한 배당 시대
올해부터 배당투자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배당절차 개선 덕분에, 이제는 배당금이 확정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면서, 배당투자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기존의 배당 절차는 투자자 입장에서 꽤 불편했습니다. 예를 들어, 12월 결산 법인의 경우 대부분 12월 31일이 배당기준일인데, 이때까지 주식을 보유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배당금이 얼마인지는 다음 해 3월 주주총회에서야 결정됐죠. 투자자는 배당을 받을지 말지는 알 수 있지만, 정확히 얼마를 받을지 모른 채 주식을 보유하거나 매수해야 하는 ‘깜깜이 배당’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부터 많은 상장사들이 정관을 개정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2024년 12월 말 기준 1,008개 상장사(전체 상장사의 약 43.2%)가 배당절차 개선을 반영한 정관 개정을 완료했습니다. 1년 전인 2023년 12월에는 636개사에 불과했으니, 상당히 빠른 확산세입니다. 개선된 절차의 핵심은 배당금 확정 시점과 배당기준일 순서가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기준일이 먼저였고, 배당금은 나중에 결정됐지만, 이제는 기업이 먼저 배당금 규모를 확정한 뒤, 그 배당을 받을 주주를 정하는 기준일을 설정합니다. 즉, 투자자는 배당금 정보를 확인한 후 주식을 매수할지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A기업이 12월 결산 법인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기존에는 2024년 12월 31일이 배당기준일이었다면, 2025년 3월 주총이 열리기 전까지 투자자는 배당금이 얼마인지 모른 채 주식을 사야 했습니다. 하지만 개선된 방식에서는 2025년 3월 주총에서 배당금(예: 주당 1,000원)이 먼저 확정되고, 그 후 며칠 뒤 기준일이 잡히게 됩니다. 투자자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배당을 받을지 말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분기배당을 하는 B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는 분기 말일(예: 6월 30일) 기준으로 주주를 확정하고 나서 배당금이 결정됐다면, 이제는 이사회가 6월 초에 배당금(예: 주당 200원)을 먼저 공시하고, 그 후 배당기준일을 잡는 구조입니다. 투자자는 ‘얼마 받을 수 있는지’를 알고 매수할 수 있으니,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이처럼 배당절차 개선은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며, 나아가 배당투자 자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됩니다. 실제로 금융당국도 이 제도를 장려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정관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이제는 기업의 배당공시 일정과 기준일 공지 사이의 ‘타이밍’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배당이 확정된 이후 기준일까지 매수하면 되니, 예전보다 훨씬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주식을 오래 보유해야만 배당을 받을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보를 기준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투자자 중심의 구조가 마련되고 있는 것이죠.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고, 이 흐름에 올라타는 건 투자자의 선택입니다.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TRUSTON 코리아밸류업액티브ETF 트러스톤자산운용 고재량 과장
2025-04-02
[연금과 투자 이야기] 대체거래소는 한국거래소와 어떤 점이 다를까?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가 3월 4일에 출범했습니다. 기존의 한국거래소(KRX)는 매매 중개뿐만 아니라 상장 심사, 시장 감시, 공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넥스트레이드는 오직 매매 체결 업무만 하게 됩니다. 한국거래소가 있는데 또 다른 거래소를 도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거래소간 경쟁을 통해 거래 체결 속도 개선, 거래 시간 확대, 그리고 수수료 인하 등을 유도해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럼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하면 주식 거래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집중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죠. 먼저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시간이 다섯 시간 반 증가합니다. 지금까지 정규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총 6.5시간이었지만 앞으로는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늘어납니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회사 눈치를 보지 않고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겠죠. 넥스트레이드 시장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총 12시간 동안 경쟁매매로 매매거래를 체결하는 정규시장과, KRX에서 종가가 형성되는 시점인 15시 30분부터 16시까지 KRX 종가로 매매거래를 체결하는 종가매매시장, 그리고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특정 당사자 간 합의한 가격과 수량으로 매매거래를 체결하는 대량·바스켓매매시장으로 구분됩니다. 정규시장은 또 다시, 프리마켓(Pre market), 메인마켓(Main market), 애프터마켓(After market)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마켓별로 인정되는 호가 유형 등도 차등적으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또 넥스트레이드에서는 KRX에 없는 새로운 방식으로 증권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현재 KRX에선 4가지 호가로만 거래가 가능하죠. 즉 시장가 주문, 조건부 지정가 주문, 최유리 지정가 주문, 최우선 지정가 주문입니다. 그런데 넥스트레이드에는 중간가 호가와 스톱 지정가 호가라는 2가지 호가가 추가되었습니다. 중간가 호가는 최우선 매수/매도 호가의 중간가격으로 자동 조정되어 매수하는 것이고 스톱 지정가 호가는 호가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격으로 주문이 체결되는 것입니다. KRX 대비 20~40% 저렴한 수수료율도 넥스트레이드의 장점입니다. 현재 KRX의 거래수수료는 0.0023%이지만 넥스트레이드는 0.0013~0.0018% 입니다. 게다가 4월 30일까지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본다면 비용 절감은 곧 수익률의 상승과 마찬가지죠. 특히 거래가 잦거나 매매금액이 큰 투자자는 조금이라도 낮은 수수료를 찾게 됩니다. 아직 넥스트레이드에서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첫날 10개 기업으로 시작해 3월 말까지 코스피 380개 종목과 코스닥 420개 종목을 추가해 단계적으로 80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월 24일부터 거래되고 연말까지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거래도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개장 첫 주인 3월 4~7일에 넥스트레이드에서 개인 거래대금이 전체의 98%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안정화되고 투자자의 신뢰가 쌓이면 기관과 외국인 거래 대금도 점차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가 본격적인 경쟁을 펼쳐서 투자자에게는 유리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키기를 기대합니다. ☞주주들에게 유리한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ETF 트러스톤자산운용 지철원 상무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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