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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5년 트럼프 2기 행정부 유망 섹터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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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2-07 | 작성자 | 관리자 |
2025년 2월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여러 관세 정책과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및 무역 정책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미국 내 유망 섹터 ETF를 살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중국과의 무역 갈등, 제조업 리쇼어링(해외 생산기지의 국내 회귀) 정책 등으로 산업재/소재, 에너지, 소비재(경기민감 소비재), 금융 섹터에 어떤 기회가 생길지 알아보겠습니다.
제조업 리쇼어링 가속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를 통해 해외 제품보다 국내 생산품 수요를 늘리는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1기 때 이미 철강, 세탁기, 태양광 패널 등에 관세를 부과했고, 2024년 대선 공약으로는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 관세까지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보호무역 조치는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옮기도록 압박할 가능성이 큽니다.
대규모 인프라 및 건설 투자 경기 부양과 노후 시설 재건을 위해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건설 장비, 기계, 철강, 시멘트 등 산업재 및 소재 관련 기업들의 매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2021년 제정된 인프라 투자법(IIJA)에 따라 도로, 교량, 철도, 전력망 등 인프라에 약 1.2조 달러가 배정되었고 현재도 집행 중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전력망과 같은 인프라 투자를 강조함에 따라, 산업재와 소재 관련 기업들의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망 ETF로는 산업재 섹터 ETF(XLI), 소재 섹터 ETF(XLB)가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독립을 강조하며 석유 및 가스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연방 토지 시추 허가 확대, 환경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미국 석유·가스 생산을 극대화하려고 합니다. 최근에는 캐나다-미국을 잇는 키스톤 XL 송유관 재추진 검토, 멕시코만을 아메리카 만으로 개명하여 연안 시추를 추진하는 등 강력한 친에너지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가 일시 유예하며 두 나라와 무역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북미 에너지 교역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된 덕분에, 단기적으로 원유·가스 공급망이 안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유망 ETF로는 에너지 섹터 ETF(XLE)가 있습니다.
강한 내수 소비 유지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이 견조하여 경기민감 소비재 섹터 전망이 밝습니다. 2024년 12월 미국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7% 증가하며 8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했으며, 임금 상승과 고용 호조로 소비 심리가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가능성과 소비 심리 인플레이션이 점차 잡히면서 경기가 둔화되는 모습을 경우, 연준(Fed)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 이자 부담이 줄어 자동차 할부나 주택 모기지 등이 쉬워지고, 소비 심리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실업률과 고용률 같은 여러 경제 지표를 보면, 여전히 미국 경제가 튼튼하며 침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의 급격한 성장률을 보여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오히려 완만한 금리 인하 속도와 안정된 금융 정책은 금융 시장 호황에 도움이 됩니다. 유망 ETF로는 경기소비재 섹터 ETF(XLY)가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금융권의 규제를 완화하고 법인세 인하(21% → 15%)를 추진하면서 금융기업들의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금 부담 완화와 규제 철폐는 은행, 보험, 자산운용사 등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규제를 완화하고 법인세 부담을 덜어주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으로 경제 성장률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금융권 대출 수요와 투자은행 업무도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은행들은 예대마진(대출이자-예금이자 차이)으로 이익 폭을 확보하기 유리합니다. 유망 ETF로는 금융 섹터 ETF(XLF)가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관세 정책 기조 아래에서 유망한 4대 섹터인 산업재/소재, 에너지, 소비재, 금융 섹터를 살펴보았습니다. 보호무역과 리쇼어링으로 제조업·인프라 산업이 활기를 띠고, 화석연료의 시추와 활용에 대한 규제완화로 에너지 기업이 반등하며, 견고한 내수와 완만한 금리인하로 소비재와 금융 섹터에 순풍이 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개인투자자는 개별 종목 투자도 좋지만, 섹터 ETF를 활용해 특정 테마의 상승 가능성을 포착하는 전략도 수익률을 높이는 데 주효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XLI(산업재), XLB(소재), XLE(에너지), XLY(소비재), XLF(금융) 등을 관심 목록에 두고 시장 흐름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재 시점에서는 정책 동향과 경제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유연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 시장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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