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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수익은 도전의 대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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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1-07 | 작성자 | 관리자 |
금리가 많이 낮아졌다고들 한다. 한국은행 발표에 의하면 2015년 7월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1.54{853382fb9fed1234c07a338676456f691b244c6a4821bb844c1776e514e2eaae}로 6월보다 0.11{853382fb9fed1234c07a338676456f691b244c6a4821bb844c1776e514e2eaae}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도 연 2.96{853382fb9fed1234c07a338676456f691b244c6a4821bb844c1776e514e2eaae}로 3개월 만에 다시 2{853382fb9fed1234c07a338676456f691b244c6a4821bb844c1776e514e2eaae}대로 내려갔다. 대출자들은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이자 수입에 의존해 생활하는 은퇴자들은 지금도 충분히 힘들다고 느낀다. 이런 이유로 매달 금리를 결정하고 발표할 때마다 수많은 논쟁이 일어난다. 금리가 장기적으로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아무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으나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면 다시 고금리시대가 돌아오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하다. 이 예측을 믿는다면, 확실하지만 보잘것없는 이자에 만족하든지 수고스럽지만 좀 더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도전을 할 수밖에 없다.
저축만 하다가 처음 투자를 하는 경우 명심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자기가 투자하려는 대상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시간을 들여 투자 대상에 대해 분석하고 연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시간이 넉넉하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확고한 믿음이 있다면 직접 투자하는 것이, 그렇지 않을 때는 간접투자 방식인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낫다.
둘째, 수익률을 높이고자 노력하는 만큼 투자의 리스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스크는 도전을 결심했을 때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근심과 같은 것이다. 리스크에 대한 염려가 지나치게 커지면 투자를 결심할 수조차 없게 된다. 근거 없는 낙관도 금물이지만 과도한 두려움은 정당한 수익을 포기하고 형편없는 이자를 선택하게 만든다. 리스크를 적대시 하지 말고 관리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해야 한다.
셋째, 투자에 성공하려면 신념을 갖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저축과 달리 투자는 일반적으로 정해진 만기가 없다. 투자할 때의 만기는 사전에 목표로 삼았던 수익률을 달성했을 때로 잡는 것이 좋다. 이렇게 미리 확정할 수 없는 기간 동안 투자자는 끊임없이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을 하게 된다. 결국 투자는 긴 호흡으로 기다리면 언젠가 원하는 수익을 얻을 거라는 신념으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투자대상을 선택하는 안목과 함께 조바심 내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도 필요하다.
아무리 노력해 봤자 금리는 개인의 능력으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변동되는 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투자수익률은 자신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사실 금융시장은 생각보다 공정하여 수고할 것이 별로 없는 상품은 낮은 수익을, 특별히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품은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준다. 따라서 투자할 때의 불안과 수고를 불편하게만 느낄 게 아니다. 남들보다 더 높은 수익률은 결국 노력의 대가로 받는 보상과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연금포럼 연구위원 지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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