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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과 투자를 배워라!
| 제목 | 재무상담사와 상담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포인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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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6-06-22 | 작성자 | 관리자 |
한국 증시가 불타오르고 있는 요즘, 믿고 의지할 만한 전문가에 대한 갈증이 클 것입니다. 중요한 투자 결정을 하기 전에 투자자에게는 진정 어린 조언이 절실합니다. 그 조언을 하는 상대는 나와 가급적 이해상충이 적어야 하고 실력과 경험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실력은 둘째 치고 믿을 만한 전문가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은 우리와 어떻게 다를까요? 미국의 재무상담사(Financial Adviser, 이하 FA)는 투자자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재무상담사의 업무분야는 퇴직소득 설계와 포트폴리오 관리가 중심입니다. 매우 장기적인 재무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 FA 협회의 조사기관인 FPA가 ‘13년 실시한 조사보고서 “The Future of Practice Management”에 따르면 FP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 중 퇴직 후 소득설계가 가장 많은 8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취급 상품은 예금보다는 ETF를 포함한 펀드와 같은 투자금융 상품이 주류입니다. 미국인은 퇴직금을 장기적인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FA는 이 과정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FA의 소득이 어디에서 발생하는지는 고객과의 이해상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꼭 따져봐야 합니다. 그 이유는 FA가 고객과 이익이 충돌한다면 진심 어린 조언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는 거의 전부가 이해상충에서 발생합니다. 개인 또는 소속 회사 별로 차이가 있으나 미국의 FA가 고객으로부터 받는 수입 중에서 운용자산의 일정 비율로 받는 상담수수료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반면 주식 매매 위탁 수수료나 펀드 수수료의 비중은 감소하고 있습니다만 업계 전체의 평균을 조사해 보면 아래 그래프와 같습니다.
FA의 수입 방식(2012년 기준)
운용자산에 대해 정률로 수수료를 청구하는 “운용잔액수수료” 방식이 가장 큰 4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맡긴 자산의 액수에 비례하여 100만 달러까지 연 1%, 100만 달러 초과는 연 0.7%의 수수료를 청구하는 방식입니다. 주식매매 위탁수수료나 펀드 판매수수료 등 “상품판매수수료” 방식은 21%를 차지해 2위입니다. 전자가 후자에 비해 두 배가 넘습니다. 이와 같은 통계는 미국 FA의 비즈니스 모델이 90년대 이후 매매수수료 중심에서 운용잔액수수료 중심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매매 빈도가 적은 고객은 매매수수료 방식이 더 유리하므로 운용잔액수수료 방식은 소액 고객을 대상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하지만 FA와 고객 간의 이해상충을 피하는데 있어 운용잔액수수료가 더 적절한 방식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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