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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레버리지 ETF를 장기로 투자하지 말라는 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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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6-04-28 | 작성자 | 관리자 |
이르면 5월 22일부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가 나온다고 합니다. 단일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 도입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거든요. 반도체 주가의 끝없는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일 겁니다. 그런데 레버리지/인버스 ETF와 같은 파생형 상품을 가입할 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요?
레버리지 ETF를 매수했다면 지수가 오를 때 상승폭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얻고 지수가 떨어질 때는 반대로 두 배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인버스 ETF는 지수가 상승하면 손실을,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을 얻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를 모르는 투자자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박스권처럼 주가가 정체돼 있을 때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은 의외로 많습니다.
주가가 요즘처럼 항상 오르기만 하는 것은 아니죠. 주가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박스권 장세를 가정해 보겠습니다. 주가지수가 1000에서 시작해 1200까지 올랐다가 다시 1000으로 떨어지기를 두 번 반복한다면 인덱스 ETF는 제자리입니다. 반면 두 배 레버리지 ETF는 같은 기간 12.9%의 손실을 입게 됩니다. 만약 똑같은 등락을 네 번 반복한다면 24.1% 손실을 봅니다. 이는 박스권에서 장기로 묶여 있을 때 레버리지 ETF는 손실폭을 점점 키운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인버스 ETF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가지수가 제자리에서 등락하는데 손실이 발생하는 이러한 현상을 침식효과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의 정도는 레버리지 배율이 높을수록, 지수 등락의 반복 횟수가 늘어날수록 더 커집니다. 아래 그래프는 주가가 박스권일 때 레버리지나 인버스 ETF는 인덱스 ETF와 달리 손실을 보게 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파생형 ETF는 장기 투자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특수한 상황에서 단기적이고 제한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림) 파생형 ETF가 장기투자에 부적합한 이유
해외 시장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이미 거래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분산투자 요건에 배치된다는 이유로 특정 종목 1개만을 기초로 하는 ETF 출시가 제한돼 왔습니다. 이번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도입되면 투자 옵션이 추가되는 것이니까 나쁠 것은 없습니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일반 ETF에 비해 변동성과 손실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한다고 합니다. 기존 파생상품 사전교육(1시간)에 더해 별도의 심화 교육(1시간)을 이수해야 투자를 허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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