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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과 투자를 배워라!
| 제목 | 노후에 배당주가 안성맞춤인 이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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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5-10-24 | 작성자 | 관리자 |
국내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지금쯤 큰 수익을 보고 있을 겁니다. 올해 코스피의 수익률은 전세계 어느 시장보다도 높고 심지어 폭등했다는 금값의 상승률보다도 높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가가 끝모를 상승을 할 때 조금 불안하게 느끼는 분도 있을 겁니다. 부자 몸사리는 것처럼 그동안 얻은 수익률을 지키고 싶은 생각도 들고요. 이럴 때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포트폴리오란 투자자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입니다. 주식의 높은 변동성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는 채권 비중을 높이는 것을 떠올릴 수 있지만 배당주로 갈아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따박따박 월세를 받는 건물주는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공실만 나지 않는다면 얼마나 맘이 든든할까요? 이처럼 배당주는 주주에게 기업 이익의 일부를 주기적으로 지급합니다. 주식 매매 차익과 달리 배당은 매년 꼬박꼬박 계좌로 지급되는 안정적인 수익입니다. 주식을 팔지 않아도 소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주가가 빠져도 배당금은 때가 되면 입금됩니다. 그냥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 소득이 생기는 겁니다. 만일 주가가 크게 떨어졌을 때 생활비가 필요하다면 어쩔 수 없이 주식을 매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 배당이 들어오면 자산을 팔지 않아도 됩니다. 청년기에는 주가가 빠져도 소득이 있고 기다릴 시간이 있어 상황이 비교적 여유롭습니다. 하지만 소득이 크게 줄어든 노년기는 다릅니다. 노후에 배당주 투자가 잘 어울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배당주 또한 주식이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주기적을 지급되는 배당이 주가 변동성을 낮춰주는 효과를 냅니다. 배당이 없는 성장주인 A주식과 고배당주인 B주식을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투자한 지 10년 지난 시점에 A와 B의 주가가 20% 하락했다고 가정합니다. A주식은 주가 하락폭이 그대로 손실이 됩니다. 반면 B주식은 배당수익률이 5%라면 10년 동안 배당금 총합이 원금의 50%가 됩니다. 주가 하락으로 20% 손실을 봤으나 배당금을 따지면 오히려 30% 수익을 본 셈입니다. 게다가 배당금이 없는 성장주에 비해 고배당주는 일반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작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수익률이 높아져 매수세가 유입되기 때문이죠. 채권에 투자하기에는 수익률이 불만이고 주식에 투자하자니 변동성이 무서운 투자자에게 배당주는 정답에 가깝습니다.
소득이 발생되고 변동성이 낮은 특성 때문에 배당주는 특히 은퇴기의 투자자에게는 여러모로 안성맞춤입니다.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못 따라가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배당주의 인기는 오른답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지철원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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