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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100세를 위해
연금과 투자를 배워라!
| 제목 | 목돈 4억원과 연금 월 200만원 중 당신의 선택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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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5-09-01 | 작성자 | 관리자 |
연금을 월 200만원씩 30년 간 받는 것과 목돈 4억원 중 어떤 쪽을 선택하겠습니까? 상당히 대답하기 힘든 질문일 것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에 대한 답변을 들으면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생각을 대충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체로 높은 수익률을 낼 자신이 있는 사람은 목돈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목돈 4억원으로 연 6%의 수익율을 낸다면 월 200만원씩 인출하고도 원금은 그대로 남습니다. 이자와 인출액이 같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4억원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니, 5%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목돈 4억원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수익률 4%일 때는 좀 애매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민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계산법이 있습니다. 연금이 얼마의 목돈과 동등한 가치가 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가 ‘연금의 현가(현재가치)’입니다. 30년 간 월 200만원씩 받는 연금의 현가는 수익률 5%를 가정하면 약 3억 6890만원이고 수익률 4%를 가정하면 약 4억 1500만원입니다. 5%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면 목돈 4억을 선택하는 것이 낫고 4% 수익률을 낼 수 있다면 연금으로 받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이 닥치면 연금의 현가를 계산해 보면 되겠죠?
저마다 기대하는 수익률은 다르죠. 연금의 현가를 계산해 봄으로써 파악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이 원하는 수익률입니다. 어떤 사람이 30년간 월 200만원의 연금 대신 목돈 2억원을 선택한다면 연 12% 이상의 수익률을 낼 자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혹은 연 12%가 넘는 고리의 대출을 받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이런 경우라면 목돈을 받아 대출금을 갚아버리는 편이 낫습니다. 한편, 투자리스크를 극도로 꺼려 예금에만 의존하는 분이라면 대체로 목돈보다 연금을 선호하게 됩니다. 현재 예금 금리가 2% 중반임을 감안하면 연금의 현가는 꽤 높게 계산되기 때문이죠. 저금리시대에 왜 연금의 인기가 높아지는지 아시겠죠?
공무원연금이나 국민연금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는 유일무이한 연금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계산하면 현가가 엄청나게 높게 나옵니다. 월 200만원으로 시작해 매년 3%씩 늘려가며 30년간 받는 연금의 현가는 수익률 4%를 가정하면 약 6억 390만원입니다 반면에 이들 연금의 일시금은 매우 적게 산정돼 있습니다. 만약 계산을 해 본다면 절대 목돈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종신연금은 수명이 변수로 추가되기 때문에 현가를 계산하기가 한결 복잡합니다. 자신의 수명을 가정하여 계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오래 살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일수록 연금을 선택하는 비율은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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