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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100세를 위해
연금과 투자를 배워라!
| 제목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 ||
|---|---|---|---|
| 작성일 | 2025-07-29 | 작성자 | 관리자 |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인구 주택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00세 이상 고령자는 3159명이었습니다. 2025년 6월에는 8806명으로 10년 동안 179%나 증가했습니다. 90대 노인들의 인구수는 무려 35만명이 넘습니다. 젊은 사람 중에 많은 이들이 80세만 되어도 살만큼 산 것 아니냐는 착각을 합니다. 그러나 여러 증거들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항변합니다.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증거는 고령자 수술 통계에서 드러납니다. 과거에는 60세가 넘으면 암이 의심돼도 수술을 포기하는 경우가 흔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80이 넘은 노인 환자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려 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공관절 수술은 11만 8695건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80세 이상 환자 비율이 1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령자들은 단순히 생명을 연장하는 것을 넘어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욕구로 기꺼이 수술을 받는다는 겁니다. 지난 6월에 102세 A할머니는 자택에서 넘어져 응급실로 이송됐습니다. 오른쪽 대퇴부가 골절됐는데 워낙 고령인 탓에 가족들은 수술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수술을 받겠다는 할머니의 의지가 단호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수술 날짜를 잡은 후 수술 전 정밀검사에서 심근경색이 발견됐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심혈관 시술과 고관절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노인은 활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생각은 명백한 편견입니다. 1953년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서 태어난 71세 노인 진후이씨는 2024년 중국 전국 육상마스터스 100m 달리기 70대 부문에서 13.97초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한창 나이에도 이 정도 기록은 정말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는 이 대회에서 100m 외에도 200m와 400m 계주, 1600m 계주, 멀리뛰기까지 총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100세 노인 돈 펠먼은 2015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시니어 올림픽에서 100m를 26.99초에 주파해 27초 벽을 깬 최초의 100세 선수가 됐습니다. 학창시절 육상 선수를 꿈꾸었던 그는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했으나 1970년에 퇴직한 이후 가족의 응원 아래 다시 도전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연금 가입자에게는 큰 이득이 됩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월을 기준으로 10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가 20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2010년에는 13명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101명, 올해는 201명으로 급증한 것입니다. 60세부터 한달 100만원을 연금으로 받는다면 단순 계산으로 40년간 총 4억 8000만원을 받는 셈입니다. 수명이 늘어나면 계산 결과는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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