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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100세를 위해
연금과 투자를 배워라!
제목 | 연금과 통화량의 관계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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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6-13 | 작성자 | 관리자 |
연금은 은퇴 후 삶을 지키는 중요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잃지 않기 위한’ 안전 운용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연금의 진짜 목표는 ‘물가상승률을 이기며 실질 가치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금을 경제의 큰 흐름, 특히 유동성(통화량)과 연결지어 전략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동성은 경제 내에 존재하는 돈의 양으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따라 크게 변동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통화 공급이 이루어졌고, 이는 주식, 부동산, 원자재 등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유동성이 늘어나면 소비와 투자가 활발해지고 경기가 살아나는 듯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물가가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연금 자산이 현금이나 채권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실질 구매력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유동성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자산가격 상승에 편승할 수 있도록 주식 등 위험자산, 특히 인플레이션 수혜 업종(에너지, 원자재 등)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통화정책이 국가마다 다르게 움직이는 만큼, 글로벌 분산투자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면, 미국 시장 내 자산에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자산시장 전체가 부풀어오르기 때문에, 연금도 적극적인 포지셔닝이 필요합니다. 평화 무드에서 미국의 금리인하와 전세계적 유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서는 미국의 성장주 외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기회를 포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유동성 확대가 항상 기회만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장기적으로는 자산 시장에 거품을 형성할 수 있고, 그 뒤를 금리 인상과 긴축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연금을 운용할 때는 이런 경기와 자산 시장의 사이클을 이해하고, 통화량의 흐름에 따라 자산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배분해야 실질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연금은 단지 ‘보관해두는 돈’이 아니라, ‘경제 흐름을 타며 운용하는 자산’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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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 고재량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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