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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100세는?
연금과 투자로!
제목 | 변동성 장세에서 되돌아보는 투자의 명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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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4-17 | 작성자 | 관리자 |
거침없이 상승하던 미국 주식시장이 트럼프발 관세 전쟁 때문에 조정을 받고 있다. 4월 15일 기준으로 S&P500은 연초 대비 8% 하락했고 2월 19일 고점 대비해서는 12.2%나 하락했다. 미국 주식에 올인하던 투자자들이 지금 큰 시련을 겪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쉽게 수익을 내는 상황이 지속되지 않음을 원망하겠지만 지금까지 투자의 성과는 지독하게 원칙을 지킨 소수가 차지하곤 했다. 투자 세계는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큰 수익을 낼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남들이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 할 때가 수익률 격차를 벌릴 기회인지도 모른다. 이럴 때 현금을 들고 장세를 관망하거나 반등을 기대하며 낙폭이 큰 자산을 매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산배분이라는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래 전부터 이상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찾으려는 노력이 있었다. 변동성이 낮으면서 꾸준히 이자율+a의 수익률을 내는 포트폴리오가 과연 존재할까? 해리 마코위츠는 1950년에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을 발표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에 나눠 투자하면 투자리스크를 낮추면서 동일한 기대수익률을 얻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는 60:40 포트폴리오를 창안했는데 자산의 60%를 주식에, 40%는 채권에 투자한다. 실제로 이 포트폴리오는 경기가 좋을 때에는 주식에서 큰 수익을 내고 불황으로 주가가 하락할 때에는 채권이 완충 역할을 하면서 꾸준한 성과를 보여줬다.
해리 브라운이라는 투자자는 1981년에 네 가지 자산을 동일 비중으로 구성한 영구 포트폴리오를 고안했다. 상관관계가 0에 가까운 주식, 장기국채, 금, 현금에 각각 25%씩 배분하기 때문에 모든 경기 상황에서 어느 수준의 성과를 내도록 설계됐다. 60:40 포트폴리오가 가진 인플레이션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보완해 준다. 최근에 가장 명성을 떨치고 있는 포트폴리오는 올웨더 포트폴리오(All Weather Portfolio)다. 브리지워터소시에이츠의 회장인 레이달리오(Ray Dalio)가 창안했다. 영구 포트폴리오는 모든 자산이 25%씩 동일한 비율로 배분되어 있어 주식이나 금과 같이 변동성이 큰 자산에 의해 수익률이 휘둘리는 경향이 있다. 레이달리오는 변동성이 낮으면 자산 비중을 크게, 변동성이 크면 자산 비중을 작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해 주식:중기국채:장기국채:금:원자재를 30:15:40:7.5:7.5의 비율로 배분했다.
분산투자는 수익을 극대화가 아니라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오래된 투자 원칙은 수익을 크게 내는 것보다 손실을 적게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많은 투자의 대가들이 투자에 있어서 분산은 투자 세계의 유일한 공짜 점심이라고 말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주의 사항은 포트폴리오를 짤 때 서로 상관성이 적은 자산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리스크를 낮추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결국 원칙에 충실한 투자가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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