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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100세를 위해
연금과 투자를 배워라!
제목 | 예금에만 의존해서는 연금 백만장자가 될 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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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11-27 | 작성자 | 관리자 |
얼마 전 퇴직연금으로 9억원 가까이 모은 분의 기사를 읽게 됐습니다. 그는 미국에 유학을 가서 현지에서 취직을 하게 되었고 401k라는 DC형 퇴직연금에 가입했다고 합니다. 401k 계좌에 1997년도부터 급여의 5%를 납입했고 2013년에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총 1억 3000만원가량을 납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 그 계좌를 다시 평가해 보니까 잔고가 8억 6000만원이 되었더라는 겁니다. 15년 간 연간 평균 800만원을 납입했으니까 아주 어마어마한 거금을 납입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분은 귀국 후 모은 연금까지 따지면 연금으로만 백만장자가 된 것입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수익률로 미뤄볼 때 추정할 수 있는 점은 그가 자산을 예금에만 두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자동 이체하여 미국의 주식 펀드와 ETF에 투자하였더니, 어느 날 계좌가 9억원 가까이 불어났다고 그는 말하고 있습니다. 401k에 부여된 소득공제와 과세이연의 혜택과 장기적인 복리 효과 인해 수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입니다. 원금은 1억 3000만원밖에 되지 않지만 수익은 무려 7억 3000만원입니다.
이분이 유일하게 후회하는 것은 처음에는 투자를 하지 않고 예금에 자금을 두었다는 점입니다. 401k 계좌에서는 예금, 펀드 등의 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은퇴 후의 자금이니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에 자금을 모두 이자가 얼마 안 되는 예금에 예치했다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그는 바보 같았다고 자책합니다. 사회 생활을 막 시작한 젊은 시절이 가장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 기회인데, 그걸 놓친 겁니다. 하지만 2007년 직장을 옮기면서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납입금의 투자 비율을 설정해 놓은 다음부터는 급여에서 자동으로 각각의 상품에 정기적으로 투자가 되니, 신경 쓸 것이 전혀 없었고 또 회사 업무도 바빠서 계좌를 들여다보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엄청난 퇴직연금 자산이 형성된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연금은 투자상품에 적절히 배분을 하고 장기에 걸친 세제혜택과 복리효과를 이용하면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것이죠.
올해 초 조사를 보니까 미국의 연금백만장자는 69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수가 4년 새 2배로 늘었습니다. 미국인들이 연금 자산의 86%를 주식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연금 자산 가운데 85%를 예·적금을 비롯한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투자 중인 한국은 퇴직연금 평균 잔고가 약 5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너무나 엄청난 차이입니다. 리스크를 안고 연금을 운용을 하는 가입자와 그렇지 못한 가입자의 차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크게 벌어져 이처럼 완전히 다른 노후를 맞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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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 지철원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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