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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100세를 위해
연금과 투자를 배워라!
제목 | 다층연금을 보유하면 노후 설계가 쉬워진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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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9-05 | 작성자 | 관리자 |
자금을 인출을 하는 방식을 크게 분류하자면, 기간을 정해 놓고 받는 것과 종신으로 받는 것이 있습니다. 각각의 방식은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방식을 조화롭게 활용해야 노후를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처럼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지급하는 특별한 방식도 있습니다. 3층 또는 4층의 다층 연금을 준비하라는 것이 괜히 하는 말이 아닙니다. 각기 다른 종류의 연금은 상호보완을 합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노후 인출 전략은 제각각일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풍족하게 쓰겠다는 분이 있는 반면 말년에 의료비 때문에 돈이 많이 들 것을 대비하는 분이 있습니다. 취향과 지향하는 바는 다르지만 다층연금을 준비하면 어느 쪽이든 안정적인 구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인출전략에 따른 시뮬레이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그래프는 노후 초기에 넉넉하게 인출하면서 점점 줄어가는 형태의 전략을 구사한 사례입니다. 60세에 완전 은퇴하여 85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습니다. 공적연금(국민연금), 종신연금(연금보험)과 주택연금 세 가지가 종신연금입니다. 유일하게 액수가 상향하는 맨 아래쪽의 하늘색 그래프가 공적연금(국민연금)을 나타냅니다. 나머지 연금이나 현금흐름은 모두 액수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현금흐름은 60세부터 70세까지는 대략 월 500만원이고 71세부터는 월 400만원, 80세부터는 350만원 수준입니다. 초반에는 넉넉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생활비 부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젊을 때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분이 선택하기 좋은 플랜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은퇴를 최대한 늦추고 장수리스크에 대비하는 인출전략을 보여줍니다. 65세에 주된 직장에서 퇴직해 70세까지 근로소득을 벌며 95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공적연금(국민연금), 종신연금(연금보험)과 주택연금 세 가지가 종신연금입니다. 현금흐름은 65세부터 69세까지는 대략 월 200만원이고 70세부터는 월 400만원, 75세부터는 550만원, 80세부터는 월 800~950만원 수준입니다. 은퇴 초기에는 부족한 생활비를 채우기 위해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지는 75세 이후에는 일을 하지 않아도 현금 흐름이 넉넉해 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없을 겁니다. 생각보다 오래 사는 사태를 염려하시는 분들이 선택할만한 플랜입니다.
예시로 든 그래프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현금흐름의 액면 가치는 감소한다는 점을 유의해서 노후를 설계해야 합니다. 일곱 개 조각으로 모양을 맞추는 전통 퍼즐인 칠교놀이처럼 여러 형태의 연금이나 목돈을 조합해 자신에게 적합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수명을 90세, 100세로 놓거나 인출 순서 또는 인출 기간을 바꾸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리저리 조합을 바꿔가며 각자 설계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지철원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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