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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TF의 역사 – 미국 최초의 ETF가 거미라고 불린 사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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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7-26 | 작성자 | 관리자 |
최근 주식시장에서 계속 주목받으면서 새롭게 나오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바로 ETF, 상장지수펀드(Exchange Traded Fund) 가 그 주인공입니다. 과거 폐쇄적이고 시간이 걸렸던 펀드를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많은 사람들과 기관이 애용하는 상품입니다.
ETF는 언제 세상에 나왔을까요? ETF는 캐나다 거래소에서 1990년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도 ETF가 출시되었습니다. 캐나다가 시기상 더 앞섰지만 규모나 거래금액 면에서 미국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ETF 거래의 대부분은 아직도 미국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ETF를 최초로 만든 사람은 네이선 모스트(Nathan Most)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의 상품 거래소 이사로 일하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그 아이디어는 바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1993년, 미국에서 최초의 ETF가 출시되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SPDR S&P 500 ETF, 티커는 SPY입니다. SPY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며, 투자자들이 손쉽게 시장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이 혁신적인 상품은 즉시 큰 인기를 끌며 ETF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SPY는 SPDR이라는 발음 때문에 ‘스파이더(Spider)’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 별명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친근하게 불리며 ETF의 인기를 더했습니다. SPY는 오늘날에도 가장 많이 거래되는 ETF 중 하나로, 그 영향력은 여전합니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걸쳐 ETF 시장은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다양한 자산과 종목, 컨셉에 투자하는 ETF들이 등장했고, ETF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ETF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거래의 용이성입니다. 주식처럼 하루 종일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ETF는 낮은 비용 구조로 인해 장기 투자자들에게도 유리한 선택지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ETF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혁신적인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테마형 ETF, 레버리지 ETF, 반도체 ETF 등 특정 산업이나 전략을 반영한 ETF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투자와 관련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ETF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을 표방하는 행동주의, 주주가치제고 ETF도 등장하여 큰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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