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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100세는?
연금과 투자로!
제목 | 나무에 오르지 않고 열매를 딸 수는 없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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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7-10 | 작성자 | 관리자 |
공모주는 상장 후에 크게 오르는 경우가 많아 청약을 할 때 투자자가 대거 몰리기 마련입니다. 그 결과 경쟁률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자본이 적은 대다수의 개인투자자는 공모주 단 몇 주도 받기가 힘듭니다. 정부는 2018년 1월 11일에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펀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에게 소득공제 혜택과 코스닥 공모주 우선배정권을 부여하는 코스닥벤처펀드를 출시했습니다. 이 펀드는 코스닥 공모주 물량의 25%를 우선 배정받을 뿐만 아니라 코스피 공모주의 경우 기관투자자와 동일한 방식으로 배정받을 수 있어 코스피 공모주 투자매력도 겸하고 있습니다. 1인당 3,000만원 한도의 10%인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공모주를 더 많이 사면서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혜택과 함께 준수해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전체 펀드 투자금의 50% 이상을 코스닥과 벤처기업에 투자해야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벤처기업 신주에 15%이상, 벤처기업 또는 벤처기업 해제 후 7년 이내 코스닥 상장 중소·중견기업의 신주나 구주에 35%이상을 투자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높은 리스크를 떠안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공모주를 조금 더 받자고 높은 투자리스크를 감수할 투자자는 드뭅니다. 그래서 코스닥벤처펀드는 유망한 코스닥 공모주를 가급적 많이 배정받아 높은 수익률이라는 열매를 향유하되, 벤처기업 주식의 높은 변동성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운용의 주된 목표가 됩니다. 대개 코스닥기업이나 벤처기업의 CB(전환사채) 또는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50%이상 편입하고 공모주를 추가적으로 매수합니다. 펀드 별로 전략은 다르지만 변동성이 큰 코스닥 주식의 수익률 방어를 위해 다음과 같은 각종 안전 장치를 둡니다. 주가지수 선물을 매도는 헤지 전략을 구사하여 의무 보유 비중에 의한 시장리스크를 최소화합니다. 일부 펀드는 인컴자산을 편입하여 안정성을 높이려는 시도를 합니다. 채권을 편입해 이자 수익을 얻거나 리츠를 매수하여 배당 수익을 확보하고 자본수익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주식 비중이 상당히 높은 주식혼합형펀드에 속합니다. 최종 결과에 따라 수익 또는 손실의 폭이 큰 편입니다. 또, 같은 코스닥벤처펀드라고 하더라도 자산 구성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을 보고 무작정 가입할 것이 아니라 펀드의 포트폴리오 구성이나 전략 등을 잘 살펴보고 나서 신중하게 선택해 가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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