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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과 투자로!
제목 | 시황 변화에 대처가 어려운 바쁜 투자자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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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6-20 | 작성자 | 관리자 |
자산을 운용할 때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스스로 조절할 능력이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렇다면 자산배분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자산배분펀드란 주식ㆍ채권ㆍ부동산ㆍ원자재 등 2개 이상의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시장 상황에 맞춰 자산 별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펀드입니다.
ETF(상장지수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는 펀드를 EMP(ETF Managed Portfolio)펀드라 하는데,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 다양한 ETF를 투자 목적에 맞게 조합하고 상황에 따라 비중을 변경하기 때문에 자산배분펀드의 한 종류로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수단으로 ETF를 이용함으로써 얻는 장점은 많습니다. 운용사들은 직접 운용할 때보다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 주기 때문에 EMP펀드의 평균 총보수는 0.8% 수준으로 대부분 1%가 넘는 국내 공모형 펀드보다 저렴합니다. EMP펀드는 소규모 펀드가 부동산, 인프라 등에 직접 투자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유동성 문제에서도 자유롭습니다.
최적의 자산배분 비율을 찾으려는 노력은 꽤 오래 전 시작됐습니다. 해리 마코위츠의 60:40 포트폴리오는 자산의 60%를 주식에, 나머지 40%는 채권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입니다. 50:50나 80:20 포트폴리오를 제치고 정석으로 자리잡은 이유는 수익률이 높아서가 아니라 샤프지수가 높기 때문입니다. 샤프지수는 수익률을 투자리스크로 나눈 수치로서 높을수록 투자자에게 더 유리하죠.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브리지워터소시에이츠의 회장인 레이 달리오(Ray Dalio)가 창안했는데 주식:중기국채:장기국채:금:원자재를 30:15:40:7.5:7.5의 비율로 배분합니다. 자산배분펀드가 비중 조절을 할 때는, 운용사마다 갖추고 있는 자체적인 자산배분 모델에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마켓타이밍에 의한 단기적인 알파 창출보다는 시장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장기성과를 추구합니다. 대개 수익률의 극대화보다는 안정성을 목표로 하여 운용합니다. 각 운용사마다 독창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60:40 포트폴리오나 올웨더(All weather) 포트폴리오처럼 고전적인 전략을 쓰는 펀드가 있는가 하면 딥러닝 AI와 같은 뉴테크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시장 변화를 읽고 신속히 대처하는 펀드도 있습니다.
자산의 분산은 투자에 있어서 유일한 공짜 점심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기대수익률과 투자리스크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버려야 하는 트레이드오프 관계이지만 자산관의 상관관계를 따져 배분하면 이 둘을 맞바꾸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점에 동감하시고 되도록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투자를 하고 싶으시다면 자산배분펀드에 꼭 투자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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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 지철원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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