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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같은 주식이라도 대형주와 중소형주는 다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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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6-10 | 작성자 | 관리자 |
AI 반도체 강자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5년 전에는 33달러 정도에 불과했지만 최근에 1천달러를 돌파하더니 이젠 1,200달러마저 넘어섰습니다. 전망은 분분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거라는 주장이 있지만 과대 평가되었다고 보는 주장도 있습니다. 엔비디아 이전에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다가 큰 조정을 받은 사례가 있으니 경계심이 들기도 하겠지요. 미국 증시에서 단기간에 매그니피센트7(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의 주가가 급격히 오르니까 투자자 중 일부는 중소형기술주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주가가 단기간에 크게 오르면 주당 순이익 증가율이 둔화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오를 만큼 오른 대형주보다 상승 여력이 있는 중소형주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증시에서도 최근 대형주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5월 한 달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한 이유는, 대형주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중소형주가 버티며 그나마 낙폭을 최소화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대형주란 시가총액 1위부터 100위까지 종목을 말합니다. 중형주는 101위부터 300위까지, 소형주는 301위 이하 종목입니다. 만약 중소형주에 투자하려고 맘을 먹었다면 우선 중소형주의 특성부터 잘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중소형주는 대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 가격 탄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급에 따른 주가의 변동폭이 큰 것이죠. 가볍기 때문에 높이 오를 수 있으나 반대로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개인투자자는 중소형주에 관한 정보를 얻기가 대형주에 비해 훨씬 어렵습니다. 대다수의 증권사가 돈이 안 되는 중소형주 분석에 몰두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개인투자자가 스스로 종목 분석을 하기도 힘듭니다. 자칫하다가 ‘깜깜이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소형주에 투자를 결심했다면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를 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는 겁니다.
코스피에서 대형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초과하기 때문에 대형주펀드는 자연히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중소형주펀드는 얼마나 가능성 높은 종목을 발굴했느냐에 따라 펀드 별 수익률 편차가 큰 편입니다. 옥석을 가리는 펀드매니저의 역량이 상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일부 중소형주펀드는 명칭과 달리 경우 운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주를 일정 수준 이상 편입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실제 편입된 종목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한 저평가주 강세가 중소형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 제고 과정에서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기업에 투자한다면 높은 성과를 기대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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