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경찰, 소방관은 위험을 무릅쓰고 나라에 봉사하는 분들입니다. 특히 이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현장에서 일하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요. 군인, 경찰, 소방관 분들은 어떤 연금을 받을까요?

 

경찰, 소방관은 공무원연금을 받고, 군인은 군인연금을 받습니다. 일반적인 공무원연금은 20년을 채워야 하지만 군인연금은 19년 6개월을 채워야 한다는 것이 다릅니다. 또한, 군인연금은 기간만 채우면 나이에 상관없이 받을 수 있지만 공무원연금은 일반적으로 62세에서 65세가 되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2016년부터 시행된 공무원연금 개혁에 따라 공무원연금의 수령 개시 연령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군인과 경찰, 소방관 간에는 차이점도 있지만, 이들의 노후를 추가로 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공통적인 수단이 연금 외에도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각 직역별로 존재하는 군인공제회, 경찰공제회, 소방공제회를 통해 별도의 복지제도와 퇴직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각 공제회별로 5천원 또는 1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군인공제회와 소방공제회는 월 300만원, 경찰공제회는 월 200만원 상한으로 공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공제는 적금과 거의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제를 신청하면 신청한 공제액만큼 월급 수령과 함께 자동으로 공제 및 적립됩니다. 2024년 2월 기준으로 군인 4.9%, 경찰 4.7%, 소방관 5.6% 의 세전 연복리를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대부분 시중금리보다 높은 이율을 복리로 보장해주는 만큼 장기간 묻어두었을 때 힘을 발휘하는 제2의 연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타 사항의 경우 각 공제회 웹사이트나 전화번호로 문의하면 됩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나라에 봉사하는 분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연금, 공제회 등을 활용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과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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