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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과 투자로!
제목 | 가치주는 언제 위력을 발휘하는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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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4-04-18 | 작성자 | 관리자 |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된 주식을 가치주라고 부릅니다.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가치주는 대체로 PER이 낮습니다. 주당 순이익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은 가격에 머물러 있다는 뜻입니다.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비율인 PBR도 낮습니다. 이와 같은 가치주를 찾아내 투자해야 한다고 설파한 대표적 인물이 워렌 버핏의 스승으로 알려진 벤자민 그레이엄입니다. 반면에 성장주 투자를 지지하는 대가로는 필립 피셔가 있습니다. 성장주는 가치주와 반대로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고평가 되었지만 향후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입니다. 성장주(growth stocks)라는 용어를 창안한 인물이 바로 필립 피셔입니다.
가치주와 성장주를 칼로 베듯이 명쾌하게 구분할 방법은 없습니다. 이는 상대적인 개념일 뿐이지 명확하게 정의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기가 빠를 지 모릅니다. 전기차 기업 테슬라는 작년 말에 PER이 37.53배였고 PBR은 8.21배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완성차 기업인 현대차는 PER이 5.54배였고 PBR은 0.71배였습니다. 이 두 기업을 놓고 본다면 가치론자는 현대차를 선택할 것이고 성장론자는 테슬라를 선택할 겁니다. 투자자의 철학에 따라 좋은 주식을 보는 눈이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서 가치주와 성장주 투자의 유불리가 바뀌기도 합니다. 성장주는 고금리 환경이 주가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성장주는 현재의 실적보다 미래의 실적을 기대해 투자하는 종목입니다. 대개 자금 조달을 많이 해야 하는 고성장 기업에게는 고금리가 수익을 갉아먹는 부정적인 요인입니다. 미래의 실적을 할인해 현재 기업 가치를 평가하고 주가에 반영하는데, 금리가 오르면 할인율이 높아져 현 주가가 비싸게 보입니다. 고금리가 성장주의 가치 평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현 상황은 가치주 투자를 시작하기 좋은 때인 것 같습니다. 일단 금리가 쉽사리 내릴 것 같지 않습니다. 또, 정부가 기업의 주가를 부양하려는 목적으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이 정책이 제대로 작동한다면 가치주가 특히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몇 년간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소외되서 저평가 되어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런 경제적 환경이 가치주 투자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만약 가치주에 투자하고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고민하고 계신 분이라면 간접 투자 상품인 가치주 펀드 가입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가치주에 투자할 때 PER이나 PBR같이 겉으로 드러난 수치만 보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이 지표를 잘못 해석해 엉뚱한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펀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매니저가 운용을 하기 때문에 진정한 가치주를 선별하고 투자하기 때문에 이런 함정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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