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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투자의 거장들이 말해주는 투자원칙 – 벤자민 그레이엄(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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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9-01 | 작성자 | 관리자 |
벤자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1894-1976)은 영국 출신의 미국 투자자이자, 경제학자, 교수이면서 투자자들에게는 증권분석의 창시자이자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유명한 전설적인 투자자입니다. 그가 집필한 책으로는 《현명한 투자자》, 《증권분석》 이 있는데, 이 중 《현명한 투자자》는 워렌 버핏이 읽고 감명하여, 직접 그레이엄을 찾아가 그의 제자를 자청할 정도의 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의 투자철학은 행동경제학, 부채의 최소화, 매수 후 유지, 기본적 분석, 분산투자이론, 안전마진 범위 내 매수, 행동주의 투자 그리고 역발상 투자 등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물론 벤자민 그레이엄도 대공황 때에는 많은 돈을 잃을 수 밖에 없었지만, 루즈벨트 대통령의 경제부양 정책(뉴딜 정책) 때부터 본격적으로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그레이엄이 본격적으로 유명해진 계기는 록펠러가 운영하는 스탠다드 오일의 자회사(Northern Pipeline, 노던 파이프라인)의 잉여 자본(불용 자산)을 모든 투자자에게 공평하게 배분하는 것을 요구하는 주주행동을 통해서였습니다. 당시 32세의 벤저민 그레이엄은 1년에 걸쳐 록펠러 재단을 포함해 노던 파이프라인의 주식을 100주 이상 가진 모든 주주를 만나가면서 주주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결국 대주주인 록펠러까지 설득해, 노던 파이프라인 사는 대주주인 록펠러 재단의 동의로 그레이엄의 제안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주주행동주의의 선구자인 셈입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월가는 투자보다는 투기의 장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등장한 이후 미국의 주식시장은 과학적 투자의 장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고재량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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