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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투자의 거장들이 말해주는 투자원칙 – 워렌 버핏(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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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8-10 | 작성자 | 관리자 |
투자의 거장들이 말해주는 투자원칙 – 워렌 버핏(3) 에서 언급한 15가지 실수를 계속하여 소개드립니다.
8. 제너럴 리인슈어런스 투자 1: 실수를 바로잡고 보상을 즐겨라
1998년 제너럴 리인슈어런스(General Reinsurance, Gen Re)를 인수한 결정은 처음에는 최고의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버핏이 이 재보험사를 인수하기 위해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27만 2200주를 신규 발행해 주식 수가 21.8{853382fb9fed1234c07a338676456f691b244c6a4821bb844c1776e514e2eaae} 증가했습니다. 이 결정으로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은 당시에는 자본희석 효과로 손해를 보았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 제너럴 리인슈어런스는 버크셔의 훌륭한 자회사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9. 제너럴 리인슈어런스 투자 2: 투자기업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라
버핏은 2001년 주주 서한에서 제너럴 리인슈어런스에 투자할 때, 충분히 조사하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 투자로 2001년에 8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투자의 대가 워렌 버핏 또한 사람이기에 일반적인 개인투자자와 같은 실수를 저질렀던 것입니다.
10. 코노코필립스 투자: 신뢰할 만한 동료(파트너)의 조언을 구하자
버핏은 2008년 주주서한에서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에 투자할 당시 에너지 퓨처홀딩스 때처럼 파트너 찰리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는 실수를 반복했다고 밝혔다. 코노코필립스에 70억 달러를 투자했으나, 주주서한을 작성할 당시 시장가치는 44억 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중요한 투자 결정을 하기 전 신뢰할 만한 사람들의 조언을 참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1. 루브리졸 투자: 만족할 때까지 깊게 파라
2011년 버크셔 해서웨이는 워렌 버핏의 후계자 후보 중 하나였던 데이비드 소콜(David Sokol)의 투자 제안을 통해 루브리졸(Lubrizol)에 9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루브리졸의 지분을 미리 취득하고 있었던 소콜은 이를 버핏에게 알리지 않았고, 이후 자체 조사를 통해 내부자거래와 관련된 회사 윤리규정 어겼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버핏은 루브리졸 투자와 데이비드 소콜에 대해 더 깊게 조사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처음에는 버핏은 소콜을 두둔했지만, 이후 그의 잘못인 것이 드러나자 추가적인 해명이 아닌 깔끔하게 주주들에게 사과하는 것을 선택했고, 이는 주주들의 지지로 이어졌습니다.
12. 아마존에 투자하지 않은 것: 기회를 잡으려면 공부가 필수
2017년 2월 “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버핏은 아마존 주식을 사지 않았던 것은 실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마존의 사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주가가 항상 비싼 것처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버핏은 아마존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고, 아마존에 투자했습니다. 2023년 3월 말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는 아마존 주식 1055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10.9억 달러 정도입니다.
13. 미국 항공주 투자: 때로는 가슴아픈 결정을 내려야 한다
버핏은 1989년 항공업의 업황 개선을 믿으며 3억 5800만 달러 어치의 US Airways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상승하지 못했습니다. 배당과 주가 반등을 통해 그는 일정 기간에 걸쳐 원금을 회수했을 것이라 추정되지만 버핏의 항공주 투자는 실패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모든 투자결정에 대해 신중히 연구하며, 자신이 무엇에 투자하려고 하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버핏은 말했습니다.
14. 구글에 투자하지 않은 것: 기회는 주변에 있다
버핏은 테크(Tech) 기업에 잘 투자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자신의 투자철학이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버핏은 구글에 투자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사실 구글은 광고를 통해 돈을 벌고 있었는데, 버핏은 구글의 고객이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인 게이코(Geico)가 광고비로 클릭당 10 달러를 구글에 지불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고, 구글에 투자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15. 잘못된 판단에 따른 고평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하거나 아예 투자하지 마라
2015년 버핏은 버크셔가 투자한 기업 중 몇 개의 회사는 만족하지 못할 실적을 거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경제, 산업, 기업의 변화에 대해 잘못 판단했고, 제조, 서비스, 유통업에 속한 몇 개의 기업 가치를 과대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투자결정을 쉽게 내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떤 회사에 대해 잘 모를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아니면 그냥 투자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고재량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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