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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책소개]죽을 때까지 월 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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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1-03 | 작성자 | 관리자 |
“행복한 노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금을 준비해야 한다.” <죽을 때까지 월 300>의 저자 조재길 기자의 말이다. 죽을 때까지 고정적 수입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겠다.
확실한 연금 준비를 위해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목돈을 쌓아 자식에게 베풀고 여유롭게 살겠다? 사실상 실현 불가능하다. 고금리 시절에야 가능한 일이었다. 섣불리 창업을 고민하는 것, 자식에게 한 몫 해주겠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자. 대신 연금을 통해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부터 고려해보자. 적어도 자식에게 심리적·경제적 부담은 주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연금? 무엇부터 해나가야 할까? 우선 다양한 연금상품을 비교하며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완벽한 금융상품은 없다. 본인의 투자성향과 수익률, 수수료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최대한의 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예상 수령액을 고려하여 유리한 세금 혜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안정형과 고수익형 상품에 분산 가입하여 안정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리 연금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주택과 농업용지를 활용한 연금도 가능하다. 이 역시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자식에게 집 한 채, 혹은 땅이라도 남겨주고 가겠다는 생각을 버리자. 대신 가진 것을 활용하여 자식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설사 주택연금과 농지연금 활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도 괜찮다. 즉시연금이나 월 지급식 펀드 등 늦은 나이에도 연금화가 가능한 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퇴직연금을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기업의 부담이 큰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는 확정기여형(개인책임형)으로 변해가고 있다. “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퇴직연금이니 만큼 공부를 통한 현명한 활용이 필요하다. 상담사가 추천하는 상품을 수동적으로 선택할 게 아니다. 스스로 펀드 매니저와 운용회사 관련 정보를 살펴보아야 한다. 상담사에게 질문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과거 수익률, 펀드 규모 등 다양한 정보를 살피는 게 안정적 연금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노후 준비의 가장 기본인 국민연금을 간과해서도 안 된다. “국민”을 위한 사회보장제도의 일환인 국민연금은 많은 오해를 사고 있는 연금이다. 그러나 어떠한 사적 연금과 비교해도 국민연금만큼의 혜택을 보장받을 수 없다. 부담하는 비용 이상의 혜택이 약속된 국민연금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안정적인 노후 준비의 시작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몇 십 년 후의 일 보다 내일 당장의 위험을 대비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눈앞의 위험을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결국 맞이하게 될 몇 십 년 후의 위험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한다면, 그리 힘들지 않게 위험을 해결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여러 가지 대응책을 준비한다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을 줄여나갈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연금포럼 연구원 송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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