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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책소개]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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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3-25 | 작성자 | 관리자 |
요약하자면, 이 책은 2번 이상 읽어야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처음 읽을 때는 단순히 몰랐던 이야기를 알아가는 단계였다면, 2번째부터는 실생활에 적용해가며 나만의 <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를 새롭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많은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퇴직’과 ‘노후’는 먼 미래의 일처럼 느껴질 지 모릅니다. 그러나 직장 생활의 막바지에 서 있는 40대 이상의 직장인 분들에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가와버린 현실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연금포럼 구성원들이 쓴 <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는 퇴직과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하여 단순히 재테크 서적이 아닌 인생설계의 관점에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나이를 막론하고, 2020년 현재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노후준비라 물어보면 어느 정도 예상되는 답변을 합니다. 적금, 부동산, 자녀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조금 더 관심을 가진 분들은 국민연금, 주택연금 등을 얘기합니다. 그러나, 퇴직과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분들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저성장∙결핍의 시대에서 노후빈곤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2장에서는 자녀리스크와 관리방법, 3장에서는 최소생활비 마련을 위한 3층연금 활용법, 4장에서는 금융상품에 대한 소개와 운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5장에서는 평생현역의 의미,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액티브 시니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 책의 모든 이야기에 노후 전문가들의 내공이 담겨 있지만,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자녀리스크와 연금재테크였습니다. 자녀리스크 편을 읽고, 자녀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는 것은 부모의 미덕이며 베푸는 만큼 돌아올 것이라는 근거없는 믿음에서 탈피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진정으로 자녀를 위하는 길은 자녀가 자생적으로 세상 속에서 견딜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과 지원을 최소화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연금재테크의 경우, 은행 적금 1{853382fb9fed1234c07a338676456f691b244c6a4821bb844c1776e514e2eaae}에는 다들 민감하지만 정작 세제혜택으로 수익률 10{853382fb9fed1234c07a338676456f691b244c6a4821bb844c1776e514e2eaae} 이상이 보장된 연금 관련 상품에는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구체적인 사례와 수치를 보니, 노후를 위해 연금 관련 상품에 돈을 넣는 것이 당장 아까운 돈이 묶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확실한 투자임과 동시에 개인자산 포트폴리오의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강연과 강좌에서 노후준비와 재테크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은 많지 않습니다. <나는 퇴직이 두렵지 않다>는 모든 연령대의 독자에게, 퇴직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꼭 두 번 이상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트러스톤 연금포럼 고재량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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