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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100세는?
연금과 투자로!
제목 | 손실을 최소화하는 유형의 펀드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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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09 | 작성자 | 관리자 |
투자를 처음 한다면 작은 금액으로, 리스크가 낮은 투자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근래 정기예금의 세후 이자율이 물가상승률을 따라 잡기도 버거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어쩔 수 없이 투자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투자할 때는 리스크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초보투자자한테는 말처럼 쉽지 않다.
리스크를 낮추려고 채권형펀드를 택하자니 수익률이 불만족스럽고 수익률을 높이려고 성장주식형펀드를 택하자니 리스크가 두렵다. 이런 경우 선택할 만한 펀드가 몇 가지 있다. 바로 배당주펀드, 멀티에셋펀드, 인컴펀드 그리고 롱숏펀드다. 이들 펀드는 주식도 투자 대상에 포함하지만 변동성이 비교적 작다. 수익을 크게 내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 최악의 경우에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운용을 하기 때문이다.
배당주펀드는 말 그대로 배당을 많이 하는 주식에 투자하며 매년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받으므로 주가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세 차익은 보너스다. 최근 저금리 상황의 장기화와 정부의 배당 장려 정책으로 더욱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멀티에셋펀드는 전세계의 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데 펀드 내 자산 배분 시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우선으로 한다. 주식, 채권 등의 전통적 투자자산뿐 아니라 원자재, 부동산, 통화 등 다양한 대체 투자자산까지 글로벌하게 분산하여 투자하다 보니 수익률이 안정적일 수밖에 없다.
인컴펀드는 일정 기간마다 수익 또는 이자를 챙길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한다. 지속적으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리츠, 고배당주, 하이일드채권, 사회간접자본 등에 주로 투자한다. 꾸준한 현금 흐름이 있다는 것은 변동성이 비교적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멀티에셋전략과 인컴전략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이를 동시에 구사하는 유형의 펀드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롱숏펀드 가입도 고려해 볼만 하다. 이 펀드는 위에 설명한 펀드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한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하고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주식을 매도하는 전략인데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에서 많이 활용하는 전략이다. 매수와 매도의 상쇄효과로 주식에 50{853382fb9fed1234c07a338676456f691b244c6a4821bb844c1776e514e2eaae} 이상 투자하더라도 주식 순편입비중은 20~30{853382fb9fed1234c07a338676456f691b244c6a4821bb844c1776e514e2eaae} 정도로 낮다. 결과적으로 시황에 관계없이 꾸준한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된다.
만약 투자리스크에 대해 더욱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이들 펀드를 적립식으로 가입하여 변동성을 더 낮출 수 있다. 금액 중 일부를 채권형펀드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도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조건이 된다면 ISA 또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를 이용하여 절세 수익까지 챙길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들 펀드에 투자하면 크게 실패할 가능성은 적지만 시황이 좋아도 큰 수익을 얻기는 어렵다.
(연금포럼 연구위원 지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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