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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적립식투자의 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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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3-29 | 작성자 | 관리자 |
펀드가격은 시황에 따라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한다. 이 경우 많은 투자자들은 펀드가격이 원래의 수준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손실을 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여 걱정을 한다. 그러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투자방법이 있다. 바로 적립식 투자이다. 적립식 투자의 구체적인 장점 세 가지를 들어 그 이유를 설명해 보기로 한다.
아래 세가지 사례 모두 매월 10만원씩 10년간 적립식으로 펀드에 투자한 경우를 가정하고 있다. 즉, 10년간 총 1,200만원을 적립식으로 투자한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적립식 투자의 첫 번째 장점은 펀드가격이 투자를 시작한 최초의 가격으로 회복되지 않아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바로, 가격하락 안심효과이다.
10년 후에 펀드가격이 무려 반값수준에 머물러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익이 나 있다. 처음에 1,200만 원을 한꺼번에 투자했다면 10년 후에는 그 절반인 600만 원으로 줄어든다. 600만 원의 손실을 본 것이다. 그러나 적립식 투자를 한 경우에는 이익이 나있는 것이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바로, 사들인 펀드 수량이 다른 데서 비롯한다. 적립식 투자의 경우 가격이 떨어졌을 때 더 많은 펀드를 살수 있었기 때문에 10년 후에는 더 많은 펀드 수를 보유하게 된다. 그 결과 평균 매입 가격이 낮아지고, 더 매입한 수량만큼의 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다.
적립식 투자는 이처럼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어느 정도의 회복으로 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은 투자방법인 것이다.
두 번째 장점은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원금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점이다. 즉, 스피드 회복 효과이다.
예를 들어, 펀드가격이 10,000원에서 시작해 아래 그래프처럼 움직였다고 가정하자. 가격이 계속 떨어져 5년째에는 2,000원까지 내려갔다가 그로부터 5년 후에 원래 가격 10,000원으로 회복 되었다고 가정한다.
투자금액은 6년 6개월째에 흑자로 바뀐다. 가격이 떨어졌을 때 더 많은 수량을 매입한 덕분이다. 이 경우 처음에 1,200만원을 한꺼번에 투자했다면 펀드가격이 투자한 시점의 가격으로 돌아갈 때까지는 원금을 회복할 수 없다. 그러나 적립식투자의 경우에는 그보다 빨리 원금이 회복되는 것이다.
세 번째 장점은 원래 가격으로 돌아오기만 해도 이익이 난다는 점이다. 리바운드 효과이다.
예를 들어, 펀드가격이 아래 그래프처럼 10,000원에서 시작해 2,000원까지 떨어졌다가 원래의 수준으로 회복 되었다고 가정하자.
원래 가격으로 회복된 것만으로도 펀드 평가액은 무려 원본의 2배 이상이 되었다. 이것이 적립식 펀드투자의 <리바운드 효과>이다. 한꺼번에 투자를 했다면 10년간 투자해서 겨우 원금만 회복했을 뿐이다. 매입한 펀드 수량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을 분산해서 투자를 한 경우에는 100{853382fb9fed1234c07a338676456f691b244c6a4821bb844c1776e514e2eaae} 이상의 투자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다.
(연금포럼 연구원 송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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